@ 죽은 사람의 해골이 나타나 자신의 기거할 것을 부탁하는 꿈
--"캄캄한 밤에 잠을 자고 있는데 누군가가 나를 붙잡으며 자기가
기거할 곳을 마련해 달라고 한다. 눈을 뜨고 보니 옷은 입었는데,
산사람이 아니고 죽은 해골이다. 꺼림칙하기도 하고 내심 마음이 내
키지 않아 일어나서 피해나가려고 하자 나의 바지를 붙잡고 매어달
리며 애원을 한다. 내가 매어달리는 것을 뿌리칠려고 하면 할수록
더욱 끈질기게 온힘을 다해 매어달리며 실랑이를 했다."
실제로 건물을 짓기 위해 땅을 파던 중 해골이 나와 양지바른 다른
곳에 이장시켜 주는 일로 실현되었다.
@ 암장을 알려준 꿈---약 15년 전에 한 꿈을 꾸었다. 돌아가신
지 10여년 된 할아버지께서 나를 자꾸 부르시기에 대답하고 달려간
곳은 고향에 있는 큰 산 줄기인데 능선에 비스듬히 앉으셔서 완연한
음성으로 너 저 위에 좀 올라가 보아라. 하신다.
깨고 보니 너무나 이상하여 곰곰이 생각해 보니 할아버지의 처음
장례식 때야 물론 갔었지만, 몇 년 뒤에 들으니 보는 사람들이 자꾸
묘에 물이 고였다고 이장을 해야 한다고 하여 집안 어른들 몇 분이
모여 이장을 하였다고 한다. 나는 참석하지 못하였기에 묘소가 어디
쯤인지 모르고 있었다. 이튿날이 마침 일요일이라서 버스를 타고 고
향으로 달려갔다. 아버님께 꿈의 내용을 말씀드렸더니 그 동리에 살
고 있는 형님을 불러 같이 할아버지 묘소에 가보고 오라고 하셨다.
동리에서는 약 3Km 쯤 되는 산인데 가보니 할어버지 묘소가 꿈에 앉
아 계시던 바로 그 곳이었다. 수목이 빽빽이 들어선 뒷산 줄기를
100m 정도 올라가 보니 누가 암장을 할려고 매장 광중을 깊이 파 놓
았다. 준비해 가지고 간 삽으로 구덩이를 매우고 "여기에 암장을 하
는 놈이 있으면 해골을 파다가 강물에 띄워 버리겠다." 고 표지판을
하나 써붙였더니 그 뒤 아무 일이 없었다.
@산소의 위치를 일러준 꿈----조상님의 산소를 한곳에 이장하였
는데 위치를 잃어버린 산소가 있었다. 기억을 더듬어 근처 산을 헤
메다가 그냥 되돌아 오려 했다. 바로 그 날밤 꿈을 꾸었는데 할아버
님께서 나타나시어 장소를 일러주셨는데 찾아간 그곳에서 발견한 꿈
사례가 있다.
@ 임신되었음을 계시해준 꿈----첫 아이가 돌이 채 되지 않았을
때의 일입니다. 시골에서 추석을 보내고 집에 돌아온 그날부터 속이
좋지가 않았습니다. 자꾸만 위에 그득하니 음식이 있는 것 같고 소
화도 되지 않아 약국에서 약을 사다가 놓고 먹고 있었습니다. 소화
불량이려니 생각하고 있었더니, 꿈속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타나
셔서 "빨리 가보라"는 것이었습니다. 꿈을 깨고 난 후 난 도대체
어디를 빨리 가보라고 하신 걸까 생각하다 혹시 병원 이야기를 하
신 걸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 약을 먹어도 시원한 느낌은 없고
여전히 더부룩한 느낌이었기에 혹시나 하면서 산부인과에 가보았더
니 임신이라는 것이었습니다.
이처럼 돌아가신 아버님이 나타나 "빨리 가보라"라고 직접적인 계
시의 말씀인 경우 따르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.
@ 무덤을 옮겨 달라고 계시하는 꿈--아이를 못낳고 있는 며느리의
남편과 시아버지 꿈에 신기하게도 똑같은 꿈을 꾼다. 돌아가신 시어
머니가 나타나 무덤을 옮겨주면 좋은 일이 있을것이라고 일러주는
꿈이었다. 이처럼 꿈속에 나타나 계시적으로 일러주는 경우에는 그
대로 따라하는 경우에 좋은 일이 일어나게 된다. 실제로 무덤을 이
장한지 한 달도 안되어 입덧을 하게 되고 첫딸을 낳게 되니, 17년
만에 아기를 낳게 되었다.(14살에 시집와서 31살이 되던 해에 첫딸
을 낳고 이어 4남매를 낳음) 신비한 계시적 꿈을 보여주는 이야기로
MBC TV의 이야기 속으로 도 방영된 바 있다.
* 종소리나 벨소리, 기타 큰 소리로 인해 갑작스럽게 깨어나는 꿈
은 현실에서는 무엇인가 살펴야 될 일이 있음을 계시해주고 있다.
위태로움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어야 한다든지, 주변에서 약수물이
있음을 알려주는 예를 들 수 있다.
* 불도저 운전사가 낮잠을 자다가 꿈에 작업을 한나절만 참아달라
는 노인의 부탁을 받게 됐으나 무시하고 작업을 계속하다가 구렁이
를 죽이게 되고, 얼마 후 운전사도 비명횡사하게 되었다.
* 다친 까치를 보살펴 준 후 뒷산 계곡에 까치가 산삼씨를 물어다
쌓는 꿈 : 실제로 계속해서 같은 꿈을 꾼 후 오래된 산삼 수십 뿌리
를 캐어내는 일로 실현되었다.<끝>
